카테고리 없음

휴거 조건

즉시 2022. 1. 27. 20:45

요한계시록 2,3장에 있는 교회중 책망받지 않고 관(冠)이 언급되는 교회는 서머나와 필라델피아 둘 뿐입니다.

서머나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처음이요 마지막인 이 곧 전에 죽었다가 지금 살아 있는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계2:8)
내가 네 행위와 환난과 궁핍을 알며 (그러나 네가 부유하도다) 또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인 자들의 신성모독을 아노라. (계2:9)
네가 장차 당할 그것들 중의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에서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 넣어 너희를 시험하리니 너희가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하리라. 너는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2:10)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에게 해를 입지 아니하리라. (계2:11)

밑줄부분을 주의해 보시면 서머나 교회는 둘째 사망에게 해를 입지 않지만 첫째 사망, 그중에서도 순교를 상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의 관을 받는 순교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거룩한 이, 진실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니 그가 열면 아무도 닫지 못하고 그가 닫으면 아무도 열지 못하느니라. (계3:7)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 (계3:10)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冠)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3:11)

필라델피아는 시험의 시간을 면하는,즉 휴거를 상징하는 교회인데 그렇다면 그 조건인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을 알아야합니다. 성경에서 '인내'와 '말' 두단어가 동시에 있는 곳을 검색하면 단 9군데가 나오는데 그중 4복음서중에는 한군데뿐입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니라. (눅8:15)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 비유를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놀랍게도 이 중간에 이런 말씀을 외치셨습니다.

다른 것은 좋은 땅에 떨어지매 싹을 내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느니라, 하시니라. 그분께서 이것들을 말씀하시고 외치시되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눅8:8)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제자들에게만 해석해주시는데, 이 부분은 사실 모든 세대에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지만 환난과 휴거에 연결지어 생각해보겠습니다.

길가에 있는 것들은 말씀을 듣지만 그때에 마귀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이니라. (눅8:12)

말씀을 듣지만 믿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바위 위에 있는 것들은 들을 때에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나 뿌리가 없어 잠시 믿다가 시험의 때에 떨어져 나가는 자들이요, (눅8:13)

7년환난 중에 못 버티고 짐승의 표를 받아 떨어져 나가는 자들입니다.

가시나무들 사이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고 나아가다가 이 세상 삶의 염려와 재물과 쾌락으로 숨이 막혀 완전함에 이르는 열매를 내지 못하는 자들이니라. (눅8:14)

열매를 내지 못해 필라델피아 교회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이 말씀을 못지키고 시험의 시간을 면하지 못하므로 순교해야합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니라. (눅8:15)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어 시험을 면하는 자들입니다.

좀더 힌트를 얻기 위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에서도 계속 강조하신 이 말씀을 찾아보겠습니다.
찾아보니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는 구절이 마태복음에 3회, 마가복음에 1회, 누가복음에 2회, 요한복음은 없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하신 부분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마태복음부터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들 가운데 [침례자] 요한보다 더 큰 자가 일어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왕국에서 가장 작은 자가 그보다 더 크니라. (마11:11)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11:15)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11:28)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마11:29)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 하시니라. (마11:30)

11장15절 딱 중간에 저 말씀이 있는데, 11장에서 주목해볼만한 구절중 11절은 얘기가 길어질것 같고, 지금 찾고자하는 내용을 생각해보면 11장 후반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벼우니 메고 배우라 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마13:9)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것이요, 그들이 실족하게 하는 모든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모아다가 (마13:41)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13:42)
그때에 의로운 자들은 자기들의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같이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13:43)

13장에는 2회 나오는데 9절은 저 위에서 말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43절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의로운 자를 비교하여 말씀하시는데, 이 전후의 내용은 다 하늘의 왕국에 대한 비유입니다.

마가복음 4장9절과 위에서 봤던 누가복음 8장8절은 씨 뿌리는 자 비유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복음 14장35절에 나오는데, 역시 그 앞은 하나님의 왕국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음식 앞에 앉은 자들 중의 하나가 이것들을 듣고 그분께 이르되, [하나님]의 왕국에서 빵을 먹을 자가 복이 있나이다, 하매 (눅14:15)
이에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성대한 만찬을 만들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는 (눅14:16)
식사 시간에 그 초대받은 자들에게 자기 종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노라, 하매 (눅14:17)
그들이 다 하나같이 변명하기 시작하여 첫째 사람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땅을 샀으므로 반드시 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고 (눅14:18)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서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며 (눅14:19)
또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런즉 가지 못하겠노라, 하므로 (눅14:20)

어떤 사람이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눅14:26)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아니하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27)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의 맛을 내리요? (눅14:34)
그것이 땅에도 거름더미에도 적합하지 아니하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눅14:35)

예수님께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하신 부분들을 들여다보면, 하늘의 왕국과 관련되어 있고, 예수님의 가벼운 멍에를 메고 배우며 따라가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말씀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열매를 내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열매, 행위하면 야고보서가 생각나는군요.

너희 믿음의 단련이 인내를 이루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약1:3)
오직 인내를 완전히 이루라. 이것은 너희가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4)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랫동안 그것을 위해 인내하느니라. (약5:7)
너희도 인내하고 너희 마음을 굳건히 하라. [주]의 오심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느니라. (약5:8)

농부이신 하나님은 사람이라는 땅에서 귀한 열매가 나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야고보서가 말하는 행위는 구원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휴거와 상급과 관(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하고 외치신 부분들을 찾아보시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